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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폰과 함께한 속리산 겨울산행 사진 원래 산을 좋아하는 집안이지만 이핑계 저핑계 대며 빠지다가 간만에 부모님과 작은집이랑 함께 속리산 산행을 다녀왔다. 나도 산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뭔가 여유를 찾지 못해 자주 가지 못했는데, 이제는 부지런도 떨며 산에를 좀 다녀야겠다. 산에는 여유가 있으니까 말이다. ^^ 어쨌거나 무슨 생각인지 카메라를 안가져간것을 후회하며 아쉬운데로 아이폰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어댔는데, 파노라마도 사용하고 나름 좋은 사진들을 얻은것 같아 다행이다. 하지만 모처럼만의 겨울산행에 더 많은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쉬울 따름. 여행하며 써볼까 해서 구입한 Trip Journal이란 GPS 트래커 앱을 사용하여 산행 경로를 트랙킹 한 후 보니 결과가 괜찮은 것 같다 ^^ 나의 대부분의 짐은 대전에 있지만 등산 관련된 것들은 모두 본.. 더보기
하늘에서 여행을 보다. (하늘에서 본 여행지 모음) 최근에 얀 베르트랑 이라는 사진작가가 항공촬영을 통해 우리나라를 찍는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하늘에서 본 대한민국"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됐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재미있을 다큐멘터리라는 말만 듣고 구해놨다가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보고나니 그 여운이 쉽게 가시지를 않는다. 사람들은 여행을 하며 사진을 찍는다. 제각기 다른 이유로 사진을 찍고 보관하고 다시보며 즐거워 하는데, 나의 경우는 머리속에서는 쉽게 잊혀질 추억들이 보다 오래 간직될 수 있는 매개체로서 사진을 찍고 보관하는 편이다. 그래서 끊임없이 내가 보고 마음에 드는 장면을 사진에 담는데 그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높은곳에서 찍은 모습이다. 우선 큰 장면을 그려두고 세세한 부분을 찍어 나가는 것. 내가 공대생이라 그런가?? 아.. 더보기
첫번째 도시 : 아기자기한 해안도시 샌프란시스코 첫날 주의사항 : 본 여행기는 본인이 2년 전에 했던 배낭여행의 기록을 희미한 기억과 간략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간혹 사실과 다르거나 잘못된 정보가 있을수 있으니 고려 해 주시기 바랍니다. ^^ 벤쿠버에서 샌프란시스코를 가기 위해서는 우선 시애틀에서 버스를 한번 갈아타야 했다. 옐로나이프를 떠나며 이미 30시간의 버스 승차 기록을 가지고는 있지만 덕분에 앞으로 남은 버스여행이 암담하기는 하다. 벤쿠버를 출발한 버스는 오래지 않아 미국 국경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간단하게 여권 검사를 받고는 모두 내려 입국심사창구에서 정식 심사를 받았다. 미국은 비자가 있어도 입국 심사를 거쳐 체류기간이 적혀 있는 인지를 새로 받게 된다. 입국심사창구에서 거의 끝 줄에 선 덕분에 알게 된 것은 내 앞의 대부분의 사.. 더보기
봄맞이 봄바람 충전!! 뚜벅이 산책.. (pt2. 봄..) 더보기
봄맞이 봄바람 충전!! 뚜벅이 산책.. (pt1. 풍경..) 날씨도 좋고, 그 동안 너무 기숙사 및 연구실에만 콕 박혀 승렬이 왈 "축복받은 몸매"를 썩혀 온 듯 하여 바람도 쐬고 간만에 사진도 찍고 장도 볼 겸 이마트 까지 걸어 갈 생각을 해 버렸다.. 뭐 그렇다고 남이 축복받았다고 말하여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니다.. ㅋㅋ 자전거를 탈 수도 있었지만 그럼 사진 찍기가 불편하고 또 그 기나긴 오르막길을 자전거 타고 올 생각을 하니 일찍부터 허벅지가 아려와서 안그래도 튼실한 허벅지를 위해 뚜벅이를 선택.. 항상 통학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길이고, 자전거를 타고 엑스포 공원까지 간 적도 있지만 언제나 밤이었고 해서 가는 길은 참으로 새로웠다.. 기숙사랑 자그마치 200미터 떨어져 있는데 10개월동안 존재 자체도 몰랐던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배농장도 있고.. (이거.. 더보기
안경.... 그리고 기분전환.. 오랫만에 포스팅이네.... 아무리 여유가 없더라도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하는것인데.... 아무튼.. 안경을 쓰기 시작한지 벌써 17년째다. 그동안 안경은 그저 망가진 눈을 보완해주는 도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물론 안경을 고를때 한참을 고민하고는 하지만 첫번째 기준은 가격이고 그다음은 어울리지 않는 안경을 거르는 것이다. 그렇게 한참을 고민하며 어울리지 않는 안경을 거르다 보면 하나정도 나쁘지 않는 안경을 건지게 되는데 가끔 뿔테나 반무테도 골라 봤지만 돌아오는건 윤종신 아니면 모범생같다는 반응이어서 그닥 좋아하지는 않았다. 무테는 몇번이나 시도를 했지만 아직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 사실 도수도 없는 안경 쓰고 거울 봐봤자 히끄무리해서 이게 과연 나에게 어울리는지 잘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안그래.. 더보기
눈먼 자들의 도시 - 주제 사라마구 우리에겐 오감이 있다.. 시작 청각 후각 촉각 미각.. 이러한 감각들을 토대로 우리는 살아있다는 것을 몸소 느끼는데.. 시각이 없다면.. 앞을 볼수 없다면.. 나 뿐만이 아니라 모든 인간이 앞을 볼 수 없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 이런 기발한 상상력으로 시작한 소설 눈먼 자들의 도시는 앞을볼수 없는 전염병이 퍼지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것이 일품이다.. 있을법 한 일부터.. 있을수 없는 일.. 있어서는 안되는일.. 이 모든 것이 자세히 묘사가 되고.. 나는 그저 작가가 그리는 대로 상상 할 뿐이다.. 비록 책이 대화가 구분이 되지 않아 읽기 어려운 면이 있었지만.. 덕분에 생각하고 상상하는데 더 집중하게 된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독특한 구성이다.. 영화는 언제쯤 볼수 있으려나.. 더보기
대전 시립 미술관.. 12월의 어느날.. 삼포 대전 분들이랑 함께 한 야경출사.. 다중노출로 이렇게 장난도 쳐보고.. 배경이 너무 횡 해서 정부청사도 넣어줬다.. 왠지 동화속에나 나올법하던 하지만 외롭던 거리.... 이번 크리스마스는 어떤 선물을 받고 싶어?? 난.. 관심.. (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다..) 그리고 얼은 손과 어색함을 녹여주던.. 따듯한 전골 한그릇.......... 비록 토익은 안드로메다지만.. 간만에 외출은 기분 전환이 되었다.. 더보기
아~대한민국, 매그넘의 작품이 되다.. (매그넘 사진전 관람기..) 광복 60주년을 맞이하여.. 국제적인 보도사진 작가들의 모임인 매그넘의 소속 작가들이 우리나라를 찍은 사진전.. Magnum Korea in daejeon.. 서울에서 할때 못봤던지라 렌즈거래도 할 겸 홀로 나가서 천천히 돌아보고 왔다.. 내가 사진을 찍게 된 동기는 바로 여행이다.. 하지만 외국인의 눈으로 무엇을 보고 어떤 사진을 찍어야 하는가에 고민하던 적이 있었는데.. 딱히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었다.. 불과 한달여 전쯤의 일본여행까지도 말이다.. 근데.. 여기서 답을 찾은 느낌이다.. 답은? 없다.. 다양한 사람들은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나라를 찍었고.. 반대로 그들의 의도를 생각해보면 별 생각 없이 보던 사진도 의미가 생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과 자연스러움 이랄까?? 전시는 작가전과 .. 더보기
아키하바라.. 오다이바.. 그리고 스시.. 지나가다 발견한.. 삼각김밥 같은 모양의 ... 머 거시기.. 모르겠다.. 그냥 맛있어보여 찍어버린 사진.. 어쨌든 우리는 남자들은 보통 빠지지 않고 간다는 아키하바라에 도착했다.. 동생따라 핸드폰 매장을 한바퀴 도는데.. 이건 하나같이 다 크다.. 핸드폰 크기도 규격화가 된듯한 느낌.. 사실 일본 핸드폰은 문자메세지가 따로 없고 이메일 주소가 핸드폰과 연동이 되어 서비스 된다.. 우리나라보다는 핸드폰 활용이 폭이 좀 넓달까?? 액정도 큼지막.. 카메라도 좋고.. 그리고 아이폰.... 국내에는 없는 아이폰을 살짝 만저봤는데.. 우선 좀 두껍다.. 손이 작은 우리나라 사람이 전화기로 사용하기에는 좀 불편하지 않을까? 그동안 가지고 있던 아이폰에 대한 동경은 여기서 꺼져버리고 말았다.. 다음으로 찾아 간 곳..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