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 발견한.. 삼각김밥 같은 모양의 ... 머 거시기..
모르겠다..
그냥 맛있어보여 찍어버린 사진..
어쨌든 우리는 남자들은 보통 빠지지 않고 간다는 아키하바라에 도착했다..
동생따라 핸드폰 매장을 한바퀴 도는데..
이건 하나같이 다 크다..
핸드폰 크기도 규격화가 된듯한 느낌..
사실 일본 핸드폰은 문자메세지가 따로 없고 이메일 주소가 핸드폰과 연동이 되어 서비스 된다..
우리나라보다는 핸드폰 활용이 폭이 좀 넓달까??
액정도 큼지막.. 카메라도 좋고..
그리고 아이폰....
국내에는 없는 아이폰을 살짝 만저봤는데..
우선 좀 두껍다..
손이 작은 우리나라 사람이 전화기로 사용하기에는 좀 불편하지 않을까?
그동안 가지고 있던 아이폰에 대한 동경은 여기서 꺼져버리고 말았다..
다음으로 찾아 간 곳은 카메라 판매하는 곳..
여기서 난 결국..
정신줄을 놓고 말았다..
모든 카메라 렌즈는 다 장착해서 찍어볼 수 있게 해 놓았는데..
아.. 이 스타렌즈의 선명함..
사실 그동안 눈독들여왔던 올림푸스의 e420에도 솔깃 하긴 했지만..
(물론 모델이.. 미야자키 아오이 라서.. 는 아니고.. ^^;)
너무 작고 또 포써드의 어색함에 그만.. 마음을 닫아버리고 말았다..
개인적으로 위아래로 길쭉한 사진을 좋아하는데 포써드는 짱딸막 해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 --;;
그리고 또 신기한 물건 말견!!
이 사진의 비밀은??
바로 이 Stereo Adapter...
도통 어디다 써야 하는 물건인지 파악은 못했다만..
저게 만엔이라니 어이는 안드로메다에..
그리고 이번엔 40리밋!!
70리밋을 쓰는지라 팬케익랜즈의 장점은 익히 달고 있는데..
색감을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아웃포커싱 이라던가 느낌은 나쁘지 않은 듯 하다..
어쩌면 언젠가 35/2를 처분하고 40리밋으로 달릴지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가장 눈독들이고 있는..
12-24....
-_- 아.. 이 넓은 화각..
내 언젠가 갖고 말테다....
뭐 열심히 렌즈도 마운트 하고 찍고 했지만 결국엔 빈손이다..
안그래도 어려울 때에 시작한 헝그리 여행이다보니 뭐 난 그렇다..
도중에 재밌는 아이템을 하나 발견했다..
계란 모양의 디지털 액자..
화질이 좀 별로일것 같긴 하지만 사진을 넣어서 선물로 주면 나쁘지 않을듯 한 아이템..
뭐.. 줄 사람이 없어서 사진 않았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얼마든지 구할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찾지 못했다..
이베이에서는 개당 만원 정도에 팔고 있긴 하더라만.......
아키하바라에서의 아쉬움은 뒤로하고 캐나다에서 알던 일본인 친구를 만나 간단하게 케잌에 커피한잔을 했는데..
이 케익 이름이 뭐드라??
아주 달달하고 부드러운게 맛이 꽤 괜찮았다..
생각만해도.. 츄릎.............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오다이바..
그 유명한 레인보우 다리를 볼 수 있는 곳..
하지만 언제나 레인보우 브릿지가 무지개 빛깔을 밝히는 것은 아니란다.
사진처럼 평소에는 그냥 단색이고 특별한 날에만 무지개 빛깔을 밝힌다나?
그리고 오다이바의 관람차....
동생이 데리고 간 과거 일본의 거리를 재현한 어느 곳..
어느 곳..
웬지 철수를 연상시키는 캐릭터 하나..
그리고 잡화점..
뭐 동생이 남자들은 다 좋아하는것 같더라며 데리고 간 도요타 전시장..
하지만 난.. 자동차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 --a
박문관은 일반 자동차부터 하이브리드 자동차, 컨셉카.. 심지어는 F1 자동차까지 다양한 자동차를 전시 해 두었고..
시승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컨셉카 중 하나인데.. 컨셉이 무엇인지 난 모르겠다..
--a
그리고 유럽풍의 상점가..
하늘무늬 천장은 예전에 라스베가스의 페리스 호텔에서 봤었는데 분위기까지 아주 흡사한 듯 하다..
이렇게 일본에서의 계확됐던 혹은 계획에도 없었던 모든 일정은 마무리 되었고..
나를 위해 수고해준 동생에게 그래도 오빠라고 맛있는거 사준다며 데리고 간 스시집..
지난번에 나를 제외한 부모님과 할머니 할아버지, 작은집이 갔던 곳이었는데..
츠키지 수산시장 근처에 위치한 이것은 값도 싸고 품질도 좋다고 한다..
그래서 모듬 하나와 참치 하나를 시켰는데..
요건 장어..
요건 모듬 스시 세트..
그리고 요건 참치 스시 세트..
사실 난 참치회를 처음 먹어 봤는데 나에게 참치회의 이미지는 선홍색 선명한 모습이었지만..
그게 가장 저렴한 참치였다니..
참치는 기름기가 있는 부위일수록 비싸고 맛있다고 하는데 약간 하얀기가 돈다..
그렇게 참치는 세등급으로 구분이 되어있고 다른 하나는 살짝 익힌 것..
이날 먹은 스시는 지금까지 뷔패에서 몇개 집어먹던 것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음식이랄까?
회를 먹으며 맨날 말로만 입에서 녹아 녹아~ 하지만 정말 입에서 녹는다는 것을 처음 느꼈다..
자..
이렇게 나의 훌쩍 떠나 온 1박 3일의 여행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빡빡한 일상속에 한줄기 오아시스 였건만..
과유불급 이라고..
짧은 시간 너무 많은 것을 보고 기억하고 생각한 덕분에 아쉬움만 남아 버렸다..
하지만 그 동안 쌓아두던 이런저런 불평불만들은 아쉬움에 뭍혀버리느라 조금 더 긍정적인 하루하루를 지낼 수 있게 되었달까??
이번 여행을 기회로 일본이라는 나라에 관심이 조금 생겼고 앞으로는 일본어도 좀 공부를 해서 여행을 다녀야 더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또 다른 여행을 기약하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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