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철학에 관심이 생겼냐고 물으신다면??
나이가 들어서가 아닐까? 라고 되묻고 싶다..
단지 아직 나에게 형이상학적인 철학은 안드로메다에 있고 니체의 철학이 나의 사상과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내가 이 책을 노리고 고른것은 아니다..
도서관에서 자나가다 "니체" 라는 말이 눈에 띄었을 뿐이다..
사실 책은 어렵다.
키스 안셀 피어슨이라는 니체 추종자가 니체에 대한 이야기를 차근차근 풀어나갔는데 생전 처음 접해보는 심오한 철학 얘기들이다보니 완벽히 이해하기는 어려웠고 몇번 더 관련 책을 읽어야 겠단 생각을 한다.
그래서 서평 보다는 인상깊었던 문구 한가지를 소개하고 마무리 하겠다.
극단적인 신앙의 도움 없이 우연과 무분별을 승인하고 심지어 사랑하기조차 하며, 왜소해지거나 약해지지 않으면서도 인간의 가치를 겸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가장 겸손한 자들이 최고의 강자이다.
- 니체
종교적 경험은 실재 사실이 아니라 심리학을 통해 설명될 수 있는 해석의 문제이다.
- Paul Ree
이로써 난..
점점더 무신론자가 되어가고 있다........
세상을 살면서..
비록 아직 물렁한 나의 철학도 중요하지만 이미 완성된 누군가의 철학에 기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by ECODA > [Feel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대한민국, 매그넘의 작품이 되다.. (매그넘 사진전 관람기..) (4) | 2008.11.14 |
---|---|
소프트웨어 컨플릭트 2.0 시대를 뛰어넘는 즐거운 논쟁 - 로버트 L. 글래스 (0) | 2008.05.22 |
싱크(Think) 위대한 결단으로 이끄는 힘 - 마이클 르고 (0) | 2008.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