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폭포수 모형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가상의 아키텍트를 움직이며 아키텍트란 무엇이고 어떤일을 하는지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가만히 보면 아키텍트라는 위치는 PL(Project Leader)의 위치에 가깝다. (아직 실무를 경험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확신하지는 못하지만 내가 이해하는 PL은 개발의 전 단계를 이끄는 순수한 개발자의 연장이다.) 팀장으로서 전체 프로젝트를 이끄는 역할은 같지만 아키텍트라고 불리우는 주인공은 개발 보다는 전체 프로젝트 진행에 관여하며 강약을 조절하며 해결사의 역할을 한다.
프로젝트의 가장 첫 단계인 요구사항부터 분석, 설계, 구현, 테스팅, 배포, 유지보수까지 관여하며 필요할때는 실무자와, 혹은 개발자, 테스터와도 의견을 나누고 조율하는 아키텍처.. 실로 완벽한 존재가 아닌가..
근데 이게 정말 가능 한 일인가?? ㅋㅋㅋ 이런 사람이 존재 해??
사실 학부때 소프트웨어 공학을 배우면서도 이게 가능한가 싶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그러기 위해 개발자로서 어떠한 시각에서 바라봐야 하는지 알려준다..
아키텍트 라는것.. 적어도 개발자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이 한번쯤 고민해봐야 하는 길이 아닐까?? 그저 짜여진 명세표대로 만들다가 바뀌면 엎고 그러다가 마감날 다가오면 몇일 밤 새워서 어떻게 마무리 하고.. 출시하고.. 버그잡느라 또 날새고.. 이러다가 스스로 나가떨어지는 암울한 개발자로서 인생을 살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아무튼 덕분에 새로운 미래를 꿈꾸게 됐다..
개발자라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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