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마치 1000페이지가 넘는 내가 본 책 중에 가장 두꺼운 책이다..
그만큼 오래 걸리고.. 전문서적이라 이래저래 괴로웠음..
하지만 내용만큼은 무엇 하나 버릴게 없는 그런 책이다..
요구분석부터 테스트, 디버깅까지 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쳐 다루고 있지만..
제목에서 보듯이 그래도 주인공은 code다..
특히 사소한 습관부터 문장의 배치 등 신경쓰지 않던 많은 것들에 대해 알게 되었다..
개발자에게는 정말 필요한 책!!
책은 전반에 걸쳐 읽기 쉬운 code(가독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점점 프로젝트의 규모는 커지고, 관련된 사람들 많아지는데다가 유지보수의 비중 또한 만만치 않으니..
읽기 쉬운 코드야 말로 전체적인 비용, 효율을 높여주는 중요한 요소 라는 것이다..
또한..
OOP기반에서는 코드의 재사용 이라던가 상속관계 등 정말 혼자 하는 개발이 아니므로..
그런 읽기 좋은 코드의 중요성은 다시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또 다른 흥미있는 내용은 프로그램의 수행 시간에 대한 문제이다..
프로그래머는 실행속도를 위해 코드 하나하나에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실제 사용자는 그러한 속도의 변화보다 유저 경험이나 UI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이 더 크게 와 닿는 것이다..
여기서 또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우리가 자주 쓰는 반복문이나 제어문은 오히려 풀어 쓰는게 더 빠를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는 읽기 좋은 코드를 포기하고 어느정도의 시간에 투자 하는 것인데..
상황에 따라 큰 효과를 얻을수도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정말 많은 주제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틈틈히 다시 봐봐야 겠다..
정말.. 저자는.. 대단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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