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아침..
호스텔 주인의 추천으로 드레풍 사원에 가게 됐다..
티벳의 3대 사원 중 하나라고 하는데 티벳은 항상 사원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이 된다고 한다..
더군다나 사원 자체도 하나의 마을처럼 규모가 커서 사원도 있지만 일반 집들도 같이 있다..
이들이 모두 승려인지는..
나도 몰라 -_-..
아무리 등반이라도 너무 준비 없이 온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내가 준비한 여행이 아니다 보니 별로 신경을 안쓰게 되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다..
다행히 드레풍 사원은 라싸 시내와는 좀 떨어져 있어서 인지 사람이 그닥 많치는 않았다..
나름대로 티벳을 좀 느껴볼 수 있으려나 싶어 기대를 안고 사원에 오르기 시작했는데..
고도가 높아서인지 몇발짜국 걷지 않아도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어머니는 벌써 아버지의 손을 붙잡고는 쉽게 오르지 못하신다..
그래도 다른 사람들은 남자들이고 젊고 하니 힘든 몸을 이끌고 적응중이라 생각하고..
발을 띠겠지만..
우리 어머니는.. 보고있기 안스럽다..
매표소!!! 후줄근하기 그지없다..
꽃이라도 없었으면.. -_- 찾지도 못했을걸??
제단인가?????
여행중에 항상 답답한 것은 몰라도 물어볼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결론은 언어문제에 까지 도달하게 된다.. -_-... 중국어도... 해야지... OTL..
역시나 흰색 건물들.... 아마도 이곳에 머무리는 불교인들을 위한 집들이 아닌가 싶다..
실제로 사원은 규모가 엄청나니 모두 승려들만 살기에는.. 방이 남지 않을까??
이건 뭘까?????????????? 요??
바로 물끓이는 도구.. -_- 햇빛을 모아 주전자를 데우는 도구인데
티벳 곳곳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저건 아무래도.. 마니차 라 불리우는 돌리면서 불경을 외우며 기도하는..
그런 도구 중 하나일 거라 생각한다..
보통 마니차는 나무막대를 빙빙 돌리는 그런것인데.. 이것도 그 일종인것 같다..
사원은 산 중턱에 있다.. 아이고 숨차.. 쿨럭 쿨럭..
바위에 그려져 있는 아마도.. 석가모니가 아닐까 싶다..
보통은 이들은 제를 지낼때 석가모니가 그려져 있는 뭔가를 산에서 가져내려오고 그런다는데..
으음.. -_-..
호스텔에서 좀 더 오래 있었다면 주인하고 얘기도 많이 하고 했을텐데..
달랑 2일 있는바람에 아쉬울 따름이다..
영어가 제대로 통하는 사람은.. -_- 그사람 하나 뿐이었다고 T.T
사원은 요렇게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실내에서는 촬영 금지..
10원 내고 찍으라는데.. 뭐가 그리 아까웠던지..
지금 생각하면 후회 막심이다..
한번 지나가면 그만인 것을..
히야~~ 별로 높지 않아 보여도.. 현재 4000m가 다 되어간다..
어머니는 이미 내려가신지 오래..
어서 적응을 하셔야 할텐데 큰일이다..
평생 한번 올까 말까 한 곳이라고 모시고 왔는데..
영 힘이 없으셔서.. 쩝..
요런 길이 꼭데기까지 나 있다.. 건물들 아무리 봐도 이뻐..
나도 모르겠다 왜 이곳에 양이 있었는지.. -_-........
하긴 어차피 사원도 사람이 사는 작은 도시이니.. 잡아먹나??
요런식으로 향불을 피워 둔다..
건물들..
자.. 드디어 꼭데기 오른 기념..
정확히 몇미터 인지는 모르지만 약 4000m정도 된다고 한다..
라싸가 3800m이니.. 200미터정도 올라온거네??
간당간당한 숨으로 계속 버틸라니 피곤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버틸 만 한것 같다..
경전 이겠지 저건??
다행인건.. 내려가는건 올라가는 것 보다 쉽다는 것..
굴르까?? -_-....
티베탄(중국인들은 장족이라고 부르지만..그건 정복을 합리화 시키기 위한 수단 중 하나일 뿐..
티벳 인들을 이렇게 부른다..)들은 순수한 웃음을 가졌다..
하지만.. 옷춤에 삐져나온 돈은.. 이들도 조금씩 조금씩 돈의 노예가 되고 있는 것인가??
만약 중국에 지배당하지 않았다면?? 관광객들로 인해 이들의 생활이 방해받지 않았다면??
나도 이 사진을 위해 1원을 줬으니.. 한몫 한 것인가??
아니면 더 줘서 배불리 지낼 수 있도록 해줬어야 하나??
마음속에는 후회와 아쉬운 마음만 가득할 뿐이다..
티벳에 와서 아직은 이곳이 티벳인지 중국인데 헷갈리던 차에..
드레풍 사원은 좀더 티벳 다운 것 들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아직은 부족해..
그래도 더 높은 고도에 올라 왔으니 내 몸도 조금 더 고도에 적응을 했겠지??
올때는 택시를 타고 올라온지라 큰길에서 꽤 멀리 떨어져 있는 사원까지 오는길이 문제가 없었다.
내려가는게 문제였는데..
다행히.. 포니만한 트럭 뒤에 사람을 싣고 내려다주는 영업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사진 한번 찍을라고 해더니 제지시킨다 -_-..
으음.. 아쉽지만.. 몰래 찍고 싶지는 않다..
난 여행을 하러 온거지..
도둑질을 하러 온건 아니니까..
*
All Photos by 이코다
with Samsung GX10 + d-xenon 18-55 or 55-200 or Pentax A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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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텔 주인의 추천으로 드레풍 사원에 가게 됐다..
티벳의 3대 사원 중 하나라고 하는데 티벳은 항상 사원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이 된다고 한다..
더군다나 사원 자체도 하나의 마을처럼 규모가 커서 사원도 있지만 일반 집들도 같이 있다..
이들이 모두 승려인지는..
나도 몰라 -_-..
아무리 등반이라도 너무 준비 없이 온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내가 준비한 여행이 아니다 보니 별로 신경을 안쓰게 되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다..
다행히 드레풍 사원은 라싸 시내와는 좀 떨어져 있어서 인지 사람이 그닥 많치는 않았다..
나름대로 티벳을 좀 느껴볼 수 있으려나 싶어 기대를 안고 사원에 오르기 시작했는데..
고도가 높아서인지 몇발짜국 걷지 않아도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어머니는 벌써 아버지의 손을 붙잡고는 쉽게 오르지 못하신다..
그래도 다른 사람들은 남자들이고 젊고 하니 힘든 몸을 이끌고 적응중이라 생각하고..
발을 띠겠지만..
우리 어머니는.. 보고있기 안스럽다..
매표소!!! 후줄근하기 그지없다..
꽃이라도 없었으면.. -_- 찾지도 못했을걸??
제단인가?????
여행중에 항상 답답한 것은 몰라도 물어볼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결론은 언어문제에 까지 도달하게 된다.. -_-... 중국어도... 해야지... OTL..
역시나 흰색 건물들.... 아마도 이곳에 머무리는 불교인들을 위한 집들이 아닌가 싶다..
실제로 사원은 규모가 엄청나니 모두 승려들만 살기에는.. 방이 남지 않을까??
이건 뭘까?????????????? 요??
바로 물끓이는 도구.. -_- 햇빛을 모아 주전자를 데우는 도구인데
티벳 곳곳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저건 아무래도.. 마니차 라 불리우는 돌리면서 불경을 외우며 기도하는..
그런 도구 중 하나일 거라 생각한다..
보통 마니차는 나무막대를 빙빙 돌리는 그런것인데.. 이것도 그 일종인것 같다..
사원은 산 중턱에 있다.. 아이고 숨차.. 쿨럭 쿨럭..
바위에 그려져 있는 아마도.. 석가모니가 아닐까 싶다..
보통은 이들은 제를 지낼때 석가모니가 그려져 있는 뭔가를 산에서 가져내려오고 그런다는데..
으음.. -_-..
호스텔에서 좀 더 오래 있었다면 주인하고 얘기도 많이 하고 했을텐데..
달랑 2일 있는바람에 아쉬울 따름이다..
영어가 제대로 통하는 사람은.. -_- 그사람 하나 뿐이었다고 T.T
사원은 요렇게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실내에서는 촬영 금지..
10원 내고 찍으라는데.. 뭐가 그리 아까웠던지..
지금 생각하면 후회 막심이다..
한번 지나가면 그만인 것을..
히야~~ 별로 높지 않아 보여도.. 현재 4000m가 다 되어간다..
어머니는 이미 내려가신지 오래..
어서 적응을 하셔야 할텐데 큰일이다..
평생 한번 올까 말까 한 곳이라고 모시고 왔는데..
영 힘이 없으셔서.. 쩝..
요런 길이 꼭데기까지 나 있다.. 건물들 아무리 봐도 이뻐..
나도 모르겠다 왜 이곳에 양이 있었는지.. -_-........
하긴 어차피 사원도 사람이 사는 작은 도시이니.. 잡아먹나??
요런식으로 향불을 피워 둔다..
건물들..
자.. 드디어 꼭데기 오른 기념..
정확히 몇미터 인지는 모르지만 약 4000m정도 된다고 한다..
라싸가 3800m이니.. 200미터정도 올라온거네??
간당간당한 숨으로 계속 버틸라니 피곤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버틸 만 한것 같다..
경전 이겠지 저건??
다행인건.. 내려가는건 올라가는 것 보다 쉽다는 것..
굴르까?? -_-....
티베탄(중국인들은 장족이라고 부르지만..그건 정복을 합리화 시키기 위한 수단 중 하나일 뿐..
티벳 인들을 이렇게 부른다..)들은 순수한 웃음을 가졌다..
하지만.. 옷춤에 삐져나온 돈은.. 이들도 조금씩 조금씩 돈의 노예가 되고 있는 것인가??
만약 중국에 지배당하지 않았다면?? 관광객들로 인해 이들의 생활이 방해받지 않았다면??
나도 이 사진을 위해 1원을 줬으니.. 한몫 한 것인가??
아니면 더 줘서 배불리 지낼 수 있도록 해줬어야 하나??
마음속에는 후회와 아쉬운 마음만 가득할 뿐이다..
티벳에 와서 아직은 이곳이 티벳인지 중국인데 헷갈리던 차에..
드레풍 사원은 좀더 티벳 다운 것 들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아직은 부족해..
그래도 더 높은 고도에 올라 왔으니 내 몸도 조금 더 고도에 적응을 했겠지??
올때는 택시를 타고 올라온지라 큰길에서 꽤 멀리 떨어져 있는 사원까지 오는길이 문제가 없었다.
내려가는게 문제였는데..
다행히.. 포니만한 트럭 뒤에 사람을 싣고 내려다주는 영업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사진 한번 찍을라고 해더니 제지시킨다 -_-..
으음.. 아쉽지만.. 몰래 찍고 싶지는 않다..
난 여행을 하러 온거지..
도둑질을 하러 온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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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Photos by 이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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